하나증권이 7일 보고서를 통해 세아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작년 4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444억원을 거둬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의 올 1분기 마진율은 유지되겠지만, 판매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진율의 경우 국내 열연 제조업체들이 1월부터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세아제강 또한 원재료가격 상승분의 판매가격으로 전가를 위해 내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단 전방산업 수요 부진 여파로 1분기 강관 내수 판매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국제 유가가 반등했고 원유 시추지수 또한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가격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해, 추후 수요 개선 시 가격 반등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