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착공, 남양주시 광역급행철도시대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7 15:57
7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 착공식 현장

▲7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 착공식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이 7일 착공돼 남양주시가 마침내 '광역급행철도시대' 개막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중앙정부가 개최한 GTX-B 착공식에 시민대표와 함께 참석해 “74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결실로 남양주시 광역급행철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착공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 아래 '지자체-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B노선 개통을 앞당긴다'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GTX-B 출발'이란 상징성을 고려해 인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노선이 포함되는 모든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중 시민이 참여하는 착공 세리머니 행사에 남양주시민 대표가 참석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지자체 관심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GTX-B노선 착공을 통해 그동안 GTX 시대를 기다려온 시민에게 그 힘찬 출발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남양주시 교통발전 시작을 알리는 GTX-B 착공식인 만큼, 행사 하이라이트인 착공 세리머니에도 남양주 시민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축제의 장을 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GTX-B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인천대입구역~마석역까지 연결하는 총사업비 6조 847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GTX-B노선(총 14개 정거장, 총연장 82.8㎞)을 경유하는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개 역(별내, 왕숙, 평내호평, 마석/20여㎞)을 정차하며, 경춘선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