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행…골든타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9 19:51
박승원 광명시장 8일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현장점검

▲박승원 광명시장 8일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현장점검.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긴급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지나갈 때 자동으로 목적지 방향 신호가 녹색불로 변경돼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작년 12월 광명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1월부터 시범운영했다.


시스템은 교통신호 제어기 220여대를 연계해 관내 9개 주요 도로(광명로, 오리로, 하안로, 안양천로, 시청로, 디지털로, 금하로, 밤일로, 서독로)에 적용됐다. 또한 경기도와 연계해 안양-군포-의왕-과천 등 인근 도시 경계를 넘어서도 교통신호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제25회 생생소통현장' 일환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소방서에서 중앙대학교광명병원까지 시스템 시연 차량에 탑승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8일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현장점검

▲박승원 광명시장 8일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현장점검.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생명을 지키고, 현장 출동 소방관의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긴급차량 출동으로 차량 정체가 발생하더라도 나와 이웃 생명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시민 배려와 양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차량 정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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