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는 전임 김덕현 명예관장 사임에 따라 3월1일자로 유영표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운영이사를 몽양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했다.
유영표 신임 관장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매일경제를 거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과 2016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몽양기념관 명예관장을 역임했고 최근 몇 년간 몽양기념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태일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은 9일 “유영표 관장님은 그동안 몽양기념관 운영위원장으로 일했기 때문에 기념관 안팎 사정을 잘 알고 있어서 기념관장으로서 역할을 누구보다 잘 수행할 적임자다. 기념관이 지역사회 신뢰와 지지를 돈독하게 받고 몽양 여운형 선생 정신을 널리 펼 수 있도록 기념관을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표 몽양기념관장은 취임사에서 “김덕현 전임 관장이 잘 다져온 마을주민과 소통에 더욱 힘쓰고 특히 양평시민이 이곳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몽양교육자료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몽양 여운형 선생의 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대외협력을 강화해 다른 독립운동 지도자 기념사업과 연대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몽양에 대한 연구, 교육, 전시가 알차게 이뤄지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