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역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지역 4곳을 대상으로 8일 민-관-경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과천경찰서장, 과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전점검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방재 분야 등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봄철 기온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과천시는 2월26일부터 4월3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물 55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이어나간다.
주요 점검내용은 낙석-토사 붕괴사고로 인한 비탈면 유실, 옹벽 균열, 지반변형 여부 등 주요 시설물 관리실태 전반이다. 과천시는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정밀진단-사용금지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정기점검으로 해빙기 취약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신계용 시장은 “해빙기를 맞이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