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DB손해보험 신용등급 7년만에 상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1 09:51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세계 최대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Standard & Poor's)가 DB손해보험 신용등급을 2018년 이후 7년 만에 상향 조정했다. S&P는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 자본 안정성 등을 호평했다.




11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가 신용등급 평가를 실시한 결과 DB손해보험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했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 보험사의 리스크 기반 자본을 분석하기 위한 평가모델을 개정했다. 개정된 자본평가모델 하에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및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



이번 DB손해보험 신용등급 상향 결정의 세부 요인으로 S&P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U/W 전략, 채널 경쟁력 등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기우량채권 투자 등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금리 변화 상황에서도 자본 변동성을 잘 관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DB손해보험은 한국 보험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 및 견고한 자본력을 향후 2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대외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및 자본안정성 강화를 통해 AA-등급으로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2023년 8월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A.M.Best로부터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DB손해보험은 해당 기관으로부터 재무 건전성 등급(FSR) 'A+(Stable)', 채무이행 등급(ICR) 'aa-(Stable)', 등급 카테고리 'Superior'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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