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소상공인 배출 ‘요람’…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20:04
최대호 안양시장 2월23일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용문' 7기 수료식 축사

▲최대호 안양시장 2월23일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용문' 7기 수료식 축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2021년 설립된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가 컨설팅-창업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등용문'은 2월23일 7기 교육수료생 21명을 포함해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129명(중복 포함) 수료생을 배출했다.


창업아카데미는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수립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각종 지원 사업 안내 등 실전에 도움이 되는 창업 강좌를 제공했다. 기수별로 나눠 상권분석, 세무, 노무, 마케팅 등 경영에 필수사항을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최근 수료생 중에는 안양에서 음식점-미용실 등을 운영하면서 경영상 고민을 해소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에 참여한 경우가 적잖다. 창업을 앞두고 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실제로 창업에 나선 사례도 많다.


상권활성화센터는 올해 총 4차례 창업아카데미를 열어 소상공인이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스마트 스토어' 같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강의도 준비할 예정이다.




경영아카데미 다음 기수인 8기 교육은 올해 5월 진행될 예정으로 안양시 소재 소상공인이나 창업자, 예비창업자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2월23일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용문' 7기 수료식 개최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2월23일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용문' 7기 수료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뿐만 아니라 상권활성화센터는 일반적인 경영-기술 분야에 대한 1대1 맞춤 소상공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분야별로는 상권분석(입지, 인구분포, 교통량)을 비롯해 △경영(경영진단, 타당성 분석) △유통 및 물류(판로개척, 수출) △마케팅 전략(이벤트, 홍보) △디자인(포장, BI-CI, 인테리어) △상품개발 △행정(회계, 세무, 법률) 등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167명이 컨설팅에 참여해 상권현황 분석을 통한 홍보 진행, 고객관리를 통한 영업전략 수립 등 실전 창업에 도움을 받았다.


컨설팅 이후 사업에 대한 서면평가를 통해 6개월 이내 창업한 창업자 4명에게 각각 최대 300만원, 예비창업자 2명에게 각각 최대 1000만원을 사업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앞으로도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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