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밸류업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고 목표가를 21만원으로 17%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7000억원, 1조1000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낸드의 경우 출하 감소에도 가격 상승 효과와 저가 제품 비중 축소로 영업적자가 전 분기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을 지속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GPU 제품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어 올해 점유율 80% 이상 유지가 가능하고 AGI 연산 폭증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해 초 대비 129%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