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MG손해보험 예비입찰 개시...“인수자 부담 적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10:59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에 대한 3차 공개매각을 추진한다.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딜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딜로, 인수자 부담이 적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12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인수희망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는 절차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가운데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거래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딜이다. 이에 따라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예보는 강조했다.


과거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할 때도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MG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식매각(M&A) 방식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계약이전(P&A)은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게 된다.




두 경우 모두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매각주관사, 회계·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인 MG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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