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형 고령자생산지표’ 고도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11:37
고양특례시 전경

▲고양특례시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공약사항으로 고양시정연구원과 함께 작년부터 추진해온 '고양형 고령자생산지표'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고령자생산지표 분석과 적용방안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 12월 개발한 고령자생산지표에 기반해 고령자 및 기업체 등 고령자 생산활동과 직접 연관되는 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지표를 구체화-고도화해 고령자생산지표를 적용하는 정책방안 제시가 최종 좌표다. 실태조사 연구는 생산지표 개발에 이어 고양시정연구원을 통해 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형 고령자생산지표는 고양시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고령자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고용'과 '역량개발'에 초점을 두어 개발한 지표다.


고용영역(29개)과 역량-교육 영역(17개) 총 46개로 구성된 고령자생산지표는 고령자의 생산활동과 역량에 대한 현황-욕구-정책-사회문화적 특성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고령자 현재 고용현황 등을 나타내는 결과지표와 결과 선행요건이 되는 고령자 욕구, 정책 환경 및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배경지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고령자 생산활동 양과 질적인 특성을 균형 있게 파악할 수 있다.


길영훈 노인복지과장은 12일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고령자 생산활동 중심 세밀하고 체계적인 지표는 고령자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존 의존적인 이미지에서 적극적이고 독립적이며 사회에 기여하는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태조사와 분석을 통해 지표를 구체화-고도화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고령자 생산활동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고양형 고령자생산지표가 효율적인 복지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고령자생산지표 개발과 관련된 연구보고서는 고양시정연구원 누리집(goya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