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11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해 관내 의료기관인 국군양주병원과 양주예쓰병원을 방문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주재했다.
양주시는 2월26일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응급상황 대비 및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국군양주병원 이선주 병원장을 만난데 이어 양주예쓰병원으로 이동해 신상호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진행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국군병원 민간인 진료 확대 관련 정보 공유,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진행상황 공유 및 협조사항 논의,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관련 논의 및 병원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양주소방서, 경기북부경찰청 양주시 담당 등 유관기관도 참석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협력사항을 공유했다.
강수현 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의료공백 방지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역응급의료 협조체계 강화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집단행동 모니터링 등 관내 의료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보건소 외래진료는 한의과 등 평일 주 3회(월, 수, 금) 20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