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내가 책임진다. 당당하게 일하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12:59
하은호 군포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1일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며 직원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청 직원 업무용 컴퓨터 알림창에 올린 당부 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김포시 공무원 영결식 소식에 대한 대응이다. 도로파손으로 민원을 제기하던 민원인이 이를 응대하던 공무원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압박하자 해당 공무원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은호 시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트루먼 대통령 책상 명패에 새겨진 'The Buck Stops Hear 내가 책임진다'를 예로 들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직원 여러분 당당한 업무수행을 지지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공무원 사망 보도를 접한 뒤 군포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고 악성 민원을 접하는 즉시 군포시 고문변호사가 함께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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