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크리스토프 그림깨우기展 28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02:52
고양문화재단 '그림 깨우기-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시'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그림 깨우기-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 전시는 나만의 예술적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이야기, 그 자체에 대한 모험이다.-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Christoph Ruckhäberle)"




고양문화재단은 2024년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작가인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 <그림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를 3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그림 깨우기>는 그림을 구상하는 모든 요소들 점, 선, 면 그리고 다채로운 색들을 깨우고 반복되는 시각적 생동감과 즐거움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전시다.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는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등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화가로로 이뤄진 신(新) 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주자로 현재 MoMA(뉴욕현대미술관)에서도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 작가다.



전시는 고독한 자아와 인간 존재의 의미 등 무거운 주제를 위트 있고 대담한 표현, 자유로운 표현력, 과감한 재료 사용, 작가로서 예술적 실행과 탐구정신을 보여주는 크리스토프의 작품 160여점을 6개 주제로(△섹션1. 그들은 춤추지 않는다, 발끝으로 노래한다. △섹션2. 의미 있는 충돌=모양X모양X모양 △섹션3. 더 늦게, 더 가까이, 그리고 더 단순하게 △섹션4. 사건의 재구성- 마법과도 같은 △섹션5. 공상의 부스러기들 △섹션6. 메이크업:달라짐의 미학) 나눠 제시한다.


한 예술 기법에 종속되지 않고 판화, 조각, 회화, 추상, 콜라주 등 다양한 분야와 기법, 재료를 사용해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을 발휘해 공을 들여 제작한 크리스토프 작가의 넓은 스펙트럼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최근 작품 20여점과 특별 제작한 벽지로 이뤄진 공간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을 가득 채운 형태와 색감, 독특하고 다양한 예술적 표현, 그리고 캔버스 밖으로 확장되는 몰입도 높은 설치로 관람객이 지닌 순수미술에 대한 시각과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1만8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만4000원이며 고양시민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월17일까지 얼리버드 예매 할인으로 최대 64%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시립아람미술관과 고양문화재단 콜센터(1577-7766) 및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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