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수도검침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23:42
과천시맑은물사업소 수도검침원 12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관련 교육이수

▲과천시맑은물사업소 수도검침원 12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관련 교육이수.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맑은물사업소 수도검침원을 활용해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맑은물사업소는 12일 검침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위기이웃 발굴 기준, 위기이웃 발견 시 적절한 조치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검침원들은 시민 안전지킴이란 귀중한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도검침원들은 앞으로 매월 수도요금 검침을 위해 가구 방문 시 요금고지서 방치, 사용량 급감, 장기체납 등 위기징후를 발견하면, 각 동 주민센터 등에 적극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 주민센터는 수도검침원 제보를 토대로 세대 방문 등 확인과 조사 등을 거처 적절한 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맑은물사업소에는 총 5명의 민간검침원이 수도계량기 검침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수도검침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위기이웃에 조기에 적절한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흔쾌히 자청해주신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과천시 맑은물사업소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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