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놀자”…고양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3 09:06
고양특례시 유아숲 체험원

▲고양특례시 유아숲 체험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3월20일부터 12월13일까지 정발산 유아숲체험원 등 2곳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양에는 정발산공원과 안곡습지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있으며 작년에는 참여자가 1만180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 많은 유아가 유아숲 교육 혜택을 받고 덕양구 아이도 근거리에서 유아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양시는 현재 성라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 중이다. 준공 즉시 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 등록 후 운영할 계획이다.


정발산 유아숲체험원에선 '풀잎아 놀자', '소나무야 놀자' 등 프로그램을, 안곡습지 유아숲체험원은 '물자라야 놀자', '물속 식물아 놀자' 등 공원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구야 놀자' 등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사항 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은 오는 18일까지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정기형 숲체험을 신청하면 되고, 랜덤 추첨방식으로 선정된다.




또한 정기형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관과 일반 가족은 수시형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 예정 전월 10일부터 이용 예정 전주 목요일까지 고양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해찬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 팀장은 13일 “많은 아이가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며 느끼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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