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회속개-서울편입’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4 22:43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회속개-서울편입' 촉구 성명 발표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회속개-서울편입' 촉구 성명 발표. 사진제공=장예선 시의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4일,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은 제282회 임시회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속적인 보이콧 및 '고양시 서울편입 촉구 결의안' 자진 철회 요구가 계속됨에 따라 당초 계획된 의사일정 자동 산회가 다가오자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고양시민 삶을 진정으로 생각했다면, 의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며 민생과 직결된 안건과 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특정 안건의 자진 철회를 요구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고양시 서울편입 촉구 결의안'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의할 안건이고, 가부동수는 부결이란 원칙 아래 각 당이 4명씩 소속된 상임위원회에서 야당이 전원 반대해 부결시키면 되는 사안"이라고 질타했다.


대표로 성명을 발표한 고부미 의원은 “고양시를 포함한 해당 도시들은 수십 년 간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해결하려 해도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합리한 격차에서 오는 교통, 일자리, 학군, 지역가치 저평가 등 차별 개선 및 출퇴근 문제 개선을 위한 서울편입 요구는 시민편의 중심 행정구역 민주화를 실현하자는 당연한 시민권리"라고 주장했다.


신현철 부대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고집과 계속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가며 의사일정 전체를 보이콧하고 있는 야당에게 깊은 우려와 실망을 표한다"며 “이렇게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향후 야당과 어떻게 협치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회속개-서울편입' 촉구 성명 발표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회속개-서울편입' 촉구 성명 발표. 사진제공=장예선 시의원

한편 국민의힘은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예산인 1차 추가경정예산안 원안 통과에 동의해줄 경우 고양시 서울편입 촉구 결의안을 자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13일 더불어민주당이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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