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풍력 산업에 대한 정책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씨에스윈드 주가의 반등이 제약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풍력 수요는 미국 육상 풍력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선지아(Sunzia) 프로젝트(미국 사상 최대 규모 육상 풍력 프로젝트)와 넥스트에라(NextEra)의 노후 터빈 교체 등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수주 목표는 12억달러며 이미 2월말까지 신규수주가 5억달러를 상회했다"며 “미국 풍력 시장의 비용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효과로 수요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펀더멘털 개선에도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주가 반등에 제약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9% 하향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