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R&D 예산 삭감 등 세계흐름 역행하는 정부” 직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5 06:32

충남대에서 열린 충대세 희망도시포럼 초청 간담회에서 강조

‘국토균형발전과 경기도-충청권 상생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

김동연

▲지난 14일 오후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대세 희망도시포럼 주최 국토균형발전과 경기도-충청권 상생방안 초청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기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반도체, 바이오, AI든 세계 흐름 속에서 우리는 산업정책에 맞는 방향을 잡기는커녕 R&D 예산을 깎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개탄스럽다"고 정부를 직격했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대전시 충남대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대세(충남·대전·세종) 희망도시포럼 초청으로 열린 '국토균형발전과 경기도-충청권 상생 방안에 관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 정부가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해 너무나 둔감한 게 화가 나고 너무나 잘못됐다"면서 “경기도가 예산 삭감으로 지원 못 받는 기업들 신청받아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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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충대세 희망도시포럼 주최 국토균형발전과 경기도-충청권 상생방안 초청 간담회' 참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이어 경기분도와 서울 메가시티를 언급하면서 “현 여권은 제가 2년 동안 한 것에 비하면 아무 준비도 없이 선거 구호로 분도 하겠다고 하고,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 하남시, 구리시 등을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하는 것도 역시 너무 개탄스럽다"고 힐난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비전, 정책도 만들었고 100번 가까운 공청회와 토론회를 했고 도의회 의결을 거치는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충청권 간의 협력관계에 대해 “지난번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시한 아산만 일대 베이 밸리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수도로 만드는 '베이 밸리 메가 시티'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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