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아닌 5월부터 휴지기 “올림픽 이후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5 15:18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5월부터 휴지기에 돌입한다.SBS

연초부터 폐지설에 시달린 SBS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가 5월부터 방송을 잠정 쉰다.




SBS는 “'세상에 이런 일이'가 올해 방송 26주년에 맞춰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5월부터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며 “파리올림픽 이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방송 재개 날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파리 올림픽은 7월27일 개막해 8월11일 폐막한다. 올림픽 일정에 따르면 8월에 방송이 재개될 전망이다.



1998년 5월 방송을 시작한 '세상에 이런 일이'는 주변의 신기한 사람이나 사연을 소개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3사 통틀어 26년의 긴 세월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지만 내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과 오래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폐지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1월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이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반대 성명을 냈으며, 시청자들도 폐지 반대를 강력하게 요구해 SBS는 폐지 대신 재정비 형태로 매듭지었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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