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안산시의원 ‘문화체육관광 ESG’, 문복위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7 22:18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문화-체육-관광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제289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가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분야 행사에 ESG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조례안은 '(ESG :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및 '문화-체육-관광행사' 등 용어 정의와 ESG 실천을 위한 기본이념 등이 명시됐다.



조례안에서 'ESG란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기업의 가치평가 요소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를 말하며, '문화-체육-관광행사'는 안산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예산으로 열리는 축제, 박람회, 전시회, 공연, 대회 등 행사를 뜻한다.


시장 책무는 시장이 문화-체육-관광행사 계획과 추진에 ESG를 실천하는데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ESG 실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ESG 실천에 필요한 실태조사 △ESG 실천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교육-홍보 △도내 시-군 등과 협력체계 구축 △ESG 실천에 기여한 단체 등에 대한 포상 근거조항도 마련됐다.


박은경 의원은 “축제, 전시회, 공연, 대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 많은 일회용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이 배출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조례로 다양한 행사에 이에스지(ESG)를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근거를 수립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21일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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