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18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위촉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는 매월 1회 이상 지정시설을 방문하여 종사자와 입소자의 인권 모니터링을 실시해 노인 인권 보호 및 학대 예방을 위해 인권 침해 부분을 해당 시설 및 지자체에 권고 요청·건의 등 활동을 통해 시설 내의 인권보호 조력자이자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노인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거나 노인 인권보호에 관심이 높은 지역주민 대표·보호자 대표·타 시설의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총 21명의 '노인 인권지킴이'를 위촉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18개소에 배치 및 활동할 계획이다.
18일 위촉장 수여 후 대구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노인 인권과 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 학대 사례 등을 교육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현재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인권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인권지킴이 활동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젊음을 바치신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설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