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 부설주차장 4월부터 유료화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8 22:17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차부스 설치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차부스 설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 역사공원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다.




고양시 덕양공원관리과장은 18일 “공원 내 주차장 유료화로 무단방치 차량 및 장기 주차차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원 이용객 편의 증진 및 주차시설 기능 활성화 등 민생 불편을 하나씩 개선해 지역주민 생활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인근에 고양시 대표 유적지 행주산성과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평화누리길 등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려는 시민 이용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공원 이용과 무관한 카라반, 캠핑카, 화물차 등 장기 무단방치 차량으로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 중에 있다. 공원 주차면수는 179면이고, 유료 운영시간은 상시 주차장 이용률이 높은 점을 반영해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정했다.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까지 5분에 80원이며, 2시간을 초과하면 5분에 150원 요금이 부과된다. 무료 회차시간은 30분이 적용된다.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도로 재포장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도로 재포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시설 개선을 위해 고양시는 △차선도색 △진입도로-주차장도로 재포장 △주차관제 시스템 CCTV 기반시설 설치 등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가 끝나고 주차장 유료화가 실시되면 쾌적한 주차환경이 조성돼 시민 주차편의를 높이고 관광명소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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