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30일부터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8 19:38
김병수 김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작년 12월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김병수 김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작년 12월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 교통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작년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조기 도입을 위해 적극 협의에 나선 결과 서울시 인접 지자체 중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공유자전거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월 6만2000원(따릉이 제외), 6만5000원권으로 구성돼 원하는 권종에 따라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일 최대 3만명에 달하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한 경기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제외하고는 기후동행카드 장점을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후동행 '실물카드'는 서울 소재 지하철역사와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구매처 현황 사이트 참조)하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한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구간에선 김포공항역 CU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충전은 시스템 개발 일정에 따라 올해 10월 전까지는 서울 소재 역사에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일을 포함한 5일 이내에 사용 개시 일을 지정해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개시일 전 사전 구매를 권장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서울동행카드 사용은 서울과 통합을 향한 한 걸음이며, 광역교통 발전 모범사례로 서울시에서 효과가 확인된 기후동행카드가 교통비 절감을 원하는 김포시민께도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작년 12월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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