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등 글로벌 8개사, 합성메탄(e-NG)연합 창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9 16:35

일본, 미국, 프랑스 에너지사 참여
그린수소와 포집탄소로 합성 생산
기존 천연가스 인프라 그대로 사용

미쓰비시

▲미쓰비시를 비롯한 글로벌 8개 에너지 회사로 구성된 e-NG 연합의 로고.

일본 미쓰비시와 오사카가스 등 일본기업과 글로벌 에너지 회사들이 수소화합물인 합성메탄(e-NG) 연합체를 결성했다. 합성메탄이 여러 수소 운반체 중 대세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쓰비시그룹(Mitsubishi Corporation)은 전기 천연가스로 명명되는 'e-NG' 연합을 창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설 멤버는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 Corporation), 오사카가스(Osaka Gas), 도쿄가스(Tokyo Gas), 토호가스(Toho Gas), 프랑스 엔지(Engie),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미국 셈프라(Sempra), 유럽 테스(TES) 등 8개사이다.



e-NG는 재생에너지로 만든 청정수소와 재활용된 이산화탄소(CO2)를 결합해 만드는 합성가스이다. 기존 천연가스와 동일한 분자 구성으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산업 공정 및 응용 분야를 수정할 필요도 없다.


연합 창립 멤버들은 e-NG가 재생 가능한 수소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창립 멤버들은 대규모 산업 역량과 투자 잠재력을 갖추고 전 세계적으로 e-NG 프로젝트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e-NG 연합은 e-NG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e-NG의 글로벌 거래성과 사용을 촉진하며, 정책 지원과 해당 규정 및 표준의 조화를 촉진하고, e-NG 분야에서 지역 및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멤버인 테스의 CEO인 마르코 알베라(Marco Alverà)는 “협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확장하고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테스는 e-NG 연합 창설을 후원하고 선도적인 산업체와 협력해 e-NG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앞장섰다"며 “우리는 자랑스럽다. 지금까지 달성한 ​​진전을 통해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번성하는 글로벌 e-NG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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