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김포시 후평리 들녘 재두루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9 11:20
17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한강하구 재두루미

▲17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한강하구 재두루미.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장 장현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두루미 50여 마리가 17일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지인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과 인근 한강하구에서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매년 월동을 위해 한반도를 찾아와 이듬해 3월경 돌아가는 철새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국제보호종으로 지정됐다.


17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한강하구 재두루미

▲17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한강하구 재두루미.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장 장현해

월동이 끝나가자 재두루미는 번식지인 러시아로 북상하던 중 휴식과 취식을 위해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족단위 몇몇 재두루미는 포착됐으나 이번처럼 50여 마리 무리가 한꺼번에 포착된 경우는 흔하지 않다.



이는 김포시가 2010년부터 꾸준히 하성면 후평리와 석탄리 들녘을 중심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을 실시해온 결실로 분석된다.


17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한강하구 재두루미

▲17일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한강하구 재두루미.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장 장현해

김포시 관계자는 “후평리 지역은 한강하구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1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와 저어새 무리도 함께 관찰되는 곳이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확대 시행과 보상금 증액 등 자발적인 주민 참여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등 법정보호종 보호․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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