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시민과 함께 인구감소 골든타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9 20:12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사회경제적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자 작년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인구정책을 본격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구정책 기본 목표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안산시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 회복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 등이다.


추진 방향은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하되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치밀하고 긴 호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 예측 △잘 작동할 대응책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토대로 시민-공무원-전문가 등과 인구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2월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구성했고, 3월25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은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팀장과 자발적 참여 공무원 등 50여명으로 이뤄진다.




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을 비롯해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생활인구 유입 및 도시 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 이미지 개선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토론한다. 아울러 부서 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증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행 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한다.


인구정책 전문성 제고를 위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도 4월 중 구성하며 안산시 인구정책기본계획 수립, 사업 발굴 등 각종 인구정책에 자문-심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도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이 인구위기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인구교육 및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기본계획(2025년~2030년)을 올해 11월까지 수립해 중장기 인구정책 시행 기본서로 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인구적 관점에서 시정 사업을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 및 인구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대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안산시는 현재 인구감소 추세에 있으며, 안산시 인구감소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