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어닝 쇼크에 투자 매력 떨어져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1 08:30
휠라홀딩스 CI

▲휠라홀딩스 CI

휠라홀딩스가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저조한 실적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휠라홀딩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낮으며, 영업적자는 414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며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의 영업적자 규모가 당사 추정치보다 200억원가량 하회한 점이 어닝 쇼크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올해 실적 전망치로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을 30~40%로 제시했고 한국과 미국 이익단을 적자로 제시한 점을 보아 연내 리브랜딩 효과와 실적 반등의 시점이 요원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는 기존 당사 추정치를 큰 폭 하회하는 것으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 조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며 “아쿠쉬네트 지분가치와 자사주 소각 및 취득, 대주주 지분 상승 등으로 실질 유통 물량 감소가 주가 하방 경직성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