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실적 개선세 확연…목표주가 상승[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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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 CJ ENM, CJ CGV 등 그간 부진했던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큰폭으로 개선되는 것 등을 근거로 CJ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매수'로 유지했다.




22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CJ ENM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과 프레시웨이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나름 선방했고, 영업이익은 모든 자회사들에서 큰폭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면서 “CJ올리브영의 매출은 4분기에 1.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4660억원으로 69.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의 지분가치를 상향했다"면서 “최근 입국자 수 증가율이 예상보다는 높지 않았음에도 올리브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여기에 동일한 사업을 영위 중인 나스닥 상장기업의 PER이 20배로 상승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CJ제일제당을 필두로 ENM, CGV 등 그동안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폭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펀더멘털 방향성은 확실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배당성향은 이미 월등히 높은 상황으로 밸류업 도입에 따른 추가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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