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덕정옥정선 적극 추진 환영”…철도교통 신기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2 06:53
덕정옥정선 노선도

▲덕정옥정선 노선도.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가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성을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말 포천 최초 철도인 '옥정포천선'이 착공에 들어간다. 하지만 해당 노선은 옥정에서 포천까지 4량 셔틀로 운영되는 탓에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매년 부담해야 할 운영 적자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구축계획을 포함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35년)'을 통한 철도 비전을 발표했다.


덕정옥정선은 양주 옥정신도시 옥정역과 덕정역 간 3.9km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사업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81까지 나온 바 있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포천시민도 환승 없이 GTX-C노선인 덕정역까지 이동한 뒤 GTX를 이용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포천시는 이용객도 증가해 운영적자도 개선되고 옥정에서 포천까지만 셔틀로 운행하는 '옥정포천선'으로는 부족했던 서울과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며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주요 도로 혼잡을 줄여 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 열망으로 유치한 옥정포천선이 철도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덕정옥정선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 포천시민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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