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실적 부진‧와이지플러스 적자…목표가↓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2 08:59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CI.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94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97% 감소해 매우 부진했다"면서 “아티스트 활동 자체가 적었고 여기에 분기 영업이익 50억원 이상을 기여하던 와이지플러스가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을 악화시킨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전속계약금이 41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무형자산상각비가 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점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블랙핑크 활동이 없었음에도 음원, 광고 매출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블랙핑크의 활동 감소와 전속계약금에 대한 상각비 부담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증가가 예상돼 추후 있을 블랙핑크 활동기에도 이전보다 단일 IP(지식재산권)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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