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군산 동박용 구리 신소재·큐플레이크 공장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5 22:07

그룹 계열사와 신소재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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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한국미래소재㈜는 전라북도특별자치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와 큐플레이크(CuFlake)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전라북도특별자치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576㎡의 부지에 연면적 7935㎡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의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LS에코에너지·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이 전북의 성공"이라며 “한국미래소재㈜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더욱 큰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주요 동박 업체들과 인접하고 2차 전지 관련 투자가 활발한 전북도와 군산시의 투자 환경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군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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