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中 태양광 기업과 9000억 규모 폴리실리콘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5 09:45

자회사 OCIM, 2030년까지 약 7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2027년까지 3만5000톤에서 5만6600톤으로 생산량 확대 예정

OCI홀딩스

▲OCI홀딩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이 중국의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억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하게 됐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요한 기초 원재료다.



트리나솔라는 210mm 태양광 모듈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다.


OCIM은 트리나솔라에 폴리실리콘을 대량으로 공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됐다.




OCI홀딩스는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OCI홀딩스는 지난 2월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오는 2027년까지 5만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정책 등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