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전날 '아프리카 수입 사절단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앞두고 교류 협력 확대와 공급선 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5월 5월 6일부터 15일까지 르완다 키갈리·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파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아프리카 주요 산업·경제 현황과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사절단 파견 취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병관 협회장은 “이번 아프리카 사절단 파견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의 문제를 자원 부국인 아프리카에서부터 찾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르완다·탄자니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은쿠비토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는 “우리나라는 농산품 외 IT·MICE·친환경·광물 산업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채소·차·과일·견과류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품의 품질이 좋다"고 부연했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치 안정성이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는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한국 기업과 보다 활발히 교류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