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절실한 각오로 서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6 14:20

신한지주 역대 두번째 이사회 의장 윤재원 선임...지배구조 선진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가 역대 두번째로 여성 이사회 의장인 윤재원 이사를 선임했다.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은 이사회의 성별을 다양화해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현재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회계, 경영 전문가로 2020년 3월부터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날 주총에서 곽수근 사외이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 이사(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이사(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이사(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 이사(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 이사(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번 주총에서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가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국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회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권 신임 사외이사는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근무한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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