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 주는 가수가 되고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8 16:16
송가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매거진 '우먼센스' 4월호에서 화보를 공개했다.우먼센스

가수 송가인이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의 선물' 준비하며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매거진 우먼센스 4월호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가장 열심히 한 일에 대한 질문에 “쉬는걸 정말 열심히 했다. 1~2월에는 목이 별로 좋지 않아 일부러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목을 아끼기 위해 말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더니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운이 생겼다. 열심히 쉰 만큼 목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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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우먼센스

콘서트 제목을 '가인의 선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팬이 주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노래이기 때문에 노래라는 선물을 준비하고 싶어 선물을 콘서트 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식의 시간이 선물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더 나은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1회 공연이 아니라 전국투어 콘서트라서 목 관리를 하면서 사람도 덜 만나고 체력도 아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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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우먼센스

송가인은 앞으로 어떤 사람 혹은 가수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그런 가수가 돼가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다"며 “제가 웃으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정작 관객은 울 때도 많다. '왜 우시냐'고 물어보면 이유 없이 그냥 좋아서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고 답한다. 어떤 관객은 너무 슬퍼서 그냥 눈물이 난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또 “제 노래를 들으면 울기도 하고, 회포도 풀고, 마음에 쌓인 한도 털어버리고, 우울한 마음도 많이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한 번은 관객이 저를 일컬어 '음악 치료사'라고도 했다. 우울증도 나을 만큼 큰 위로를 주었다고 하시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묻자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지만 바람이 있다. 무명 시절에 만들었던 비녀를 다시 만들고 싶다. 하나하나 만든 비녀를 액자에 담아 전시해보면 어떨까. 비녀를 하나의 작품처럼 전시 해보고 싶다"며 “제 음악과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지금 한복 홍보 대사이기도 해서 그런 지점과도 맞는다. 그렇게 한국의 전통을 지키고 알리며 국악의 뿌리를 잊지 않고 끈을 놓지 않는, 한국의 맥을 이어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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