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보건소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중증 재가장애인 및 허약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가가호호'한방 방문 진료를 운영한다고 1일 전했다.
'가가호호'한방 방문 진료'는 거동이 불편해 통원 치료가 어려운 의료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해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개별 상담과 진단, 침·뜸 시술 등 건강 수준에 맞추어 주 1회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주 보건소 방문간호팀, 재활팀, 한방진료팀이 함께 방문하여 방문 간호, 한방진료, 재활운동 교육 및 안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개인별 적합한 건강서비스를 찾고 연계함으로써 통합건강증진 및 다양한 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대상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20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회의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일회성 방문을 벗어나 지역 주민, 특히 건강증진 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취약노인, 장애인 등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박미영 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