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질 사업 부문 실적 우려…목표가 49만원으로↓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1 08:57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메리츠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의 이익 기여도를 제외하면 실질 사업 부문의 펀더멘털 악화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화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6000억원, 271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구조조정 대상으로 평가받는 석유화학의 시황 반등 가시성이 요원하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양극재 부문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인데, 폴란드향 출하량 소폭 개선 및 북미향 물량 증가로 외형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1분기 양극재 부문은 매출액 817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연간 매출액을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1814억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거 노 연구원은 "지난 2월 양극재 부문 물량 정상화와 사업 효율성 제고 등 LG화학의 기업가치 개선 스토리를 명목으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매각을 제시했다“며 "LG화학의 3대 신성장 동력원에 집중 투자를 위한 연간 설비투자는 10~12조원 수준인데, 결국 사업 및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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