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장 초반 13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55%) 오른 1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만3800원까지 오르며 직전 신고가인 13만2800원을 갈아치웠다.
CJ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자회사인 올리브영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3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이 70% 증가한 466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 프레시웨이, ENM, CGV 등도 컨센서스 기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핵심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CJ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것"이라며 “CJ올리브영의 IPO 혹은 CJ와의 합병 추진 시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