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사진=AP/연합)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도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세울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TSMC의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TSMC 일본 제1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구마모토현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제2공장도 기쿠요마치에 건설할 예정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TSMC의 구마모토현 진출에 대해 “일본 전체에 큰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기쿠요마치에 세운 제1공장을 지난 2월 개소했고, 2027년에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은 TSMC 제2공장이 제1공장과 인접한 곳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TSMC 제1공장에 최대 4760억엔(약 4조247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제2공장에도 최대 7320억엔(약 6조531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