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지속성장 생태계 조성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8 11:00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수립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해 범부처 총 6369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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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뿌리산업의 첨단화 및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대비 57% 증가한 총 636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서면으로 개최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이와 같은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의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수립됐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첫째,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2023년 9개 →2024년 13개, 600명)한다.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2024년 175억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2024년 87억원) △신사업 진출을 위한 BIZ 플랫폼(2024년 10억원) 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2025~2030년, 총 1131억원)을 실행하기 위한 상세 추진 전략도 마련한다.


셋째, 뿌리산업 제도ㆍ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개편(지역 협업형 트랙 신설)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핵심뿌리기술의 지정요건 등에 관한 고시'에 지정돼 있는 핵심뿌리기술 목록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현행화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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