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9주년, 특정 정당 연상 우려에 총선 뒤로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8 08:55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특정 정당 기호를 연상케 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을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MBC 방송화면 캡처

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특정 정당 기호를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방영 시기를 총선 이후로 미뤘다.




MBC는 홈페이지에 “4월7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며 “'복면가왕' 446회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6일 공지했다.


방송을 연기한 배경에는 내부 회의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는 2월27일 '뉴스데스크' 날씨에서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 표기에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했다는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관계자 징계' 처분을 받았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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