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역대 최대 14억 달러 新선박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8 14:15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고객 맞춤형 신(新)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Fund)'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억 달러로 지난 2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위한 업계의 시급한 요청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DB SOS 펀드는 △대한민국 선박 혁신 프로그램(선박구입지원)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선박운용리스)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선박개조지원)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현금흐름 기반 금융)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금융을 혁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특히 산은이 투자하는 펀드의 선박을 임대·운영하다 임대기간 종료 시 선박을 매입할 수 있는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사는 해운사는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선박 개조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환경규제 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은 해운사가 우량한 운송계약을 확보할 경우 계약에 기반한 금융구조를 적용해 지원한다.


산은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DB SOS 펀드와 기존 운용 중인 해양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양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산은은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KDB Smart Ocean Infra Fund 1호 사업인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운영을 지난 5일 시작했다.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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