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발생률 높은 노인 대상, 검진 사각지대 최소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보건소는 관내 결핵 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재가와상·독거·차상위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검진 장소는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복지관,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으로 결핵 검진 의무화 시설은 제외된다.
상반기 검진은 3월 14일 2개 시설을 대상으로 80명 정도 검사를 추진했으며, 23~34일 양일간 비원노인복지관 등 총 4개 기관에서 약 1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방법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검진사업팀이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한다.
결핵 유증상자나 흉부X선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현장에서 가래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결핵으로 최종 진단되면 치료와 관리를 시작한다.
그외 유증상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추적검사(흉부X선 촬영)를 한다.
한편, 하반기 검진 일정은 추후 찾아가는 결핵 검진 참여를 원하는 시설을 신청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결핵실(053-663-315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