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전남 신안 압해해상풍력발전 개발 사전업무계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9 10:18

4000억원 규모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 주기기 공급계약 앞서 설계업무계약 체결

유니슨

▲리우 웬하오 엠와이에스이코리아 대표이사, 전대영 압해풍력발전소 대표이사, 김정호 유니슨 풍력본부장(왼쪽부터)이 지난달 18일 압해풍력발전소 주기기 실시설계계약 체결식에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니슨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이 전남 신안에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사전업무계약을 진행했다.




유니슨 주식회사은 밍양 스마트 에너지의 자회사 엠와이에스이코리아 유한회사, 주식회사 압해풍력발전소와 공동으로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사전 업무 계약인 'EWA'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EWA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주기기 공급계약에 앞서 현장조건에 적합한 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이다.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해상 일대 설비용량 약 80메가와트(MW)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단지는 주식회사 우리기술이 주식 100%를 보유한 민간 주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4000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부터 유니슨-밍양은 6.5MW급 해상터빈 13기를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슨-밍양은 6.5MW급 풍력터빈의 국내 인증(KS)을 진행한다. 일부 부품은 국산화 과정을 거쳐, 유니슨 사천 공장에서 생산 후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급 이외에도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 상업 운전 이후의 터빈 유지보수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박원서 유니슨 사장은 “사전업무계약 EWA는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시작이자, 유니슨-밍양이 해상풍력시장에 진출해 시장 내에서 점유율 확대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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