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6월개장…해양 레저관광 허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1 08:16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공식 명칭 결정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공식 명칭 결정.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거북섬 내 마리나 시설 준공을 앞두고 명칭 공모를 진행해 '거북섬 마리나'로 정식 명칭을 선정했다.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 12건 제안 명칭을 대상으로 시흥시는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8% 득표율로 최종 선정된 거북섬 마리나는 국내 마리나 명칭이 대체로 '지명'과 '마리나'를 붙여 사용하는 관행을 따랐다.


예컨대 전곡항 마리나(화성), 제부 마리나(화성), 아라 마리나(김포), 이순신 마리나(여수), 왕산 마리나(인천) 등도 해당 마리나가 위치한 지역 특성과 명소를 강조하면서도 마리나 위치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거북섬 마리나 조성 공사는 진행 중이며, 시흥시는 개장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명칭 결정은 시흥시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협력을 통해 공공위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위해 조성되는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시흥시 거북섬 상징성이 담긴 거북섬 마리나라는 명칭 선정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과 이용자들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3월16일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을 촬영할 때 거북섬 마리나를 임시개방했는데 1일 5000여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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