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 SK하닉·LG엔솔·현대차·기아, 알테오젠·엔켐·리노공업·이오테크닉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1 17:30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80p(0.07%) 오른 2706.96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9.76p(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인 끝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1조 220억원을, 개인도 4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 79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올해 1월 3일(1조 222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대외 환경은 전날 밤 예상치를 웃돈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금리인하 전망이 크게 후퇴하면서 악화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마쳤다.




다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01%), LG에너지솔루션(1.60%), 현대차(5.70%), 기아(3.43%)는 주가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POSCO홀딩스(-0.87%), NAVER(-2.86%), 삼성SDI(-0.85%)는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48%)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디아이(11.97%)가 포함된 의료정밀(1.29%)과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1.03%)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3.55%), 보험(-3.35%), 증권(-2.33%) 등 기업 밸류업 지원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들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p(-0.14%) 내린 858.10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53p(-0.99%) 내린 850.8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5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2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6%), 알테오젠(1.07%), 엔켐(0.69%), 리노공업(1.59%),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이오테크닉스(2.19%)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HLB(-1.63%), 셀트리온제약(-0.83%), HPSP(-4.06%) 등이었다. 에코프로는 전날과 같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4857억원, 코스닥시장 6조 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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