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 IFSCA와 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2 12:03
금투협 투자라운드테이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오른쪽)과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 회장이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 투자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와 'I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 위원장과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를 비롯해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지난 2013년 기프트 시티를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여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했다. 기프트 시티를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조성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IFSCA 측은 라자라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프트 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자본시장의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기프트 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투자 절차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전통적인 인도투자 방식과 기프트 시티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의 차이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구체적인 세제 혜택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기프트 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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