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교 침수대비 자동차단시설 설치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3 10:34
안양시-행정안전부-경기도 12일 비산교 하부도로 현장점검

▲안양시-행정안전부-경기도 12일 비산교 하부도로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우기철 침수 우려가 있는 비산교-내비산교-수촌교-대한교 하부도로 등 4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자동차단시설이 설치되면 침수심이 20㎝ 이상이거나 현장 감시 후 필요할 경우 도로통행을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안양시는 설치공사비 12억원(국비 3억, 시비 9억)을 투입하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4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공사를 발주하고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및 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CCTV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통행 차량 또는 사람이 상황을 인지하기 쉽도록 전광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근 안양시 도로교통환경국장 및 담당공무원을 비롯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등은 12일 비산교 하부도로(학의천 하상도로)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우기철에 대비해 전국 주요 하천변 등 취약지역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단시설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동근 도로교통환경국장은 이에 대해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단시설 설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에 선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화답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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