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도시공간 혁신전략 전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3 12:48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살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도시공간 전략'을 주제로 열린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에서 관리행정에서 기획행정으로 관점을 바꿔야 도시공간 혁신방안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래가치 공유의날은 시장과 직원이 격의 없이 의정부시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구할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매월 월례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시공간을 바라보는 행정 관점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시민 삶을 바꾸는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부시가 가진 풍부한 자원을 숲생태공간, 하천친수공간, 보행친화공간 등 핵심 공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먼저 의정부시는 등산-운동 위주로 관리되던 산을 머무르는 재미가 있는 힐링 공간인 '숲정원'으로 변화시킨다. 자일산림욕장 내 '피크닉 공간'을 대표사례로 들며 자일산림욕장-추동공원-장암수목원을 중심축으로 숲 자원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치수 중심 하천을 친수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의정부시는 도시 곳곳으로 뻗은 하천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청보리길, 메밀꽃밭 등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플리마켓 개최 등을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방침이다.


자동차 중심 거리를 사람 중심 공간으로 개선한다. 노상적치물, 과잉시설물을 비우고 무분별한 가로 지주를 통합하는 등 보행자 안전과 쾌적함을 우선으로 추진한다.




이어 사례 발표 순서에서 도시디자인담당관 김혜란 주무관이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공간혁신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부서별 벽과 칸막이를 제거한 개방형 통합사무실과 공유 라운지,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가변형 회의실 등을 조성했다.


김혜란 주무관은 이런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협업이 용이한 업무환경을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12일 '4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미래가치 공유의날을 마치며 “시설관리, 민원처리 중심의 보수적 관리행정이 아닌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동적 기획행정으로 관점을 바꿔야 도시공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살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직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근 시장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2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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