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학교부적응 위기청소년 문제 상담·해결 안전망 역할
(안동=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구축한 1388상담멘토지원단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88상담·멘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멘토지원단의 신규 멘토 위촉장 수여, 멘토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 관련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로 위촉된 멘토들은 “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든든한 어른 친구가 되겠다"며 다짐했다.
워크숍에서는 정하나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소장이 '청소년 사회정서인성교육을 위한 마음챙김 활동'란 주제로 강연을 이끌어 멘토들의 전문성 강화도 함께 도모했다.
경북도 위기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수행기관인 경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친구 관계, 학교 부적응, 돌봄부재 등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박종갑 경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멘토지원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정서적·심리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상담센터와 지역자원 연계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정서적 안전망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388상담·멘토지원단으로 위촉된 170명이 위기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1:1일 결연하며 8개월간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 지원,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 등 3만9천건의 활동을 펼쳐 위기청소년들의 문제해결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